무위험수익률의 상승은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.
국채나 예금 같은 ‘위험이 전혀 없는 안전 자산의 수익률(무위험수익률)’이 올라가면, 투자자가 위험한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때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익률(요구수익률)도 함께 올라간다
현실적인 예시 (기회비용 관점)
- 상황 A (무위험수익률이 2%일 때)
- 은행에만 두어도 아무 위험 없이 연 2%를 준다고 가정해보자.
- 이때 위험한 상가에 투자하려면, 위험 대가(위험할증률)로 최소 5%는 더 붙여서 연 7%는 나와야 투자할 마음이 생긴다. (요구수익률 = 7%)
- 상황 B (무위험수익률이 5%로 상승할 때)
- 금리가 올라서 이제 은행에만 둬도 아무 위험 없이 연 5%를 준다고 가정해보자.
- 똑같은 위험을 가진 상가인데, 예전처럼 연 7%만 준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상가를 살 이유가 없다. (은행보다 겨우 2% 더 버는 셈이니까..)
- 따라서 투자자는 “은행에서 5%나 주는데, 위험한 상가라면 적어도 10%는 나와야지..” 하고 눈높이가 올라가게 된다. (요구수익률 = 10%)
위험하지 않은 안전 자산(예금/국채)의 수익률이 올라가면,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곳에 투자하기 위한 기준선(기회비용)이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자의 요구수익률 역시 상승!!!
금리상승은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.
금리가 상승하면 요구수익률이 올라가는 3가지 이유 :
- 예금이나 국채 금리가 올라서 가만히 은행에만 넣어도 연 5%를 준다고 가정해보자.
위험을 감수하고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최소한 은행보다는 훨씬 더 많이 벌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. 즉, 안전 자산의 수익률 (무위험수익률)이 올라간 만큼, 위험 자산에 요구하는 최소의 눈높이(요구수익률)도 자동으로 같이 높아진다. - 자금조달 비용(대출이자)의 증가
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의 대출금리도 상승한다. 부동산을 살 때 대출을 받는 경우, 나가야 할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게 된다. - 대체 투자처의 매력 상승.
위험하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, 안전한 국채나 예금에만 묻어두어도 충분히 높은 수익을 거둘수 있게 된다. 따라서 위험 자산 쪽으로 투자자를 유인하려면, 위험자산이 훨씬 더 높은 요구수익률을 제시해야만 한다.
→ 무위험수익률(금리)은 투자 기준의 기본 바닥선이다. 바닥선 자체가 위로 올라갔기 떄문에, 그 위해 위험을 얹어서 계산하는 투자자의 최종 요구수익률도 당연히 함께 올라가게 된다.